건강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자가진단테스트 방법

스눞히 2016. 12. 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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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자꾸 ‘깜박’하는 일이 잦아진다고 호소한다. 


건망증이 심해지다가 치매가 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게 된다. 


그렇다면 치매와 건망증은 어떻게 다를까?


노화에 따라 진행되는 기억력 감퇴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우선 남성보다는 여성, 지적 활동이 낮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은 뇌세포의 피로를 촉진시켜 건망증을 유발시킨다. 


우울, 초조 등의 심리적인 요인도 지각력을 떨어뜨려 건망증을 심하게 한다.


신체적인 피로와 수면 부족도 건망증이 생기기 쉽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일 처리를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적인 성격도 건망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는 한다.


<기억장애와 인지장애 동반하는 ‘치매’>


치매로 일어나는 기억력 상실과 건망증은 다르다. 


치매는 뇌세포의 고장으로 생긴 질병에 해당한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장애가 아니라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동반되어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인지기능장애는 있으나 치매라고 할 만큼 심하지 않은 경우를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라고 불리기도 한다. 


경도인지장애는 동일한 연령과 교육수준에 비해 인지가 저하되었으나, 일상생활능력과 사회적인 역할수행능력은 유지되는 상태로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에 해당한다.


65세 이상에서 경도인지장애의 유병률은 10~20%이고, 정상군에서 매년 1~2%정도가 치매로 이행되는 데 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매년 10~15%에서 치매로 발전된다.


<치매 자가 진단 테스트>


아래 15개 항목 중 8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증상일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1. 오늘이 몇 월,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


2. 자기가 놓아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3. 같은 질문을 반복 한다.


4. 약속을 잊어버린다.


5. 물건을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


6.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한다.


7.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한다.


8. 길을 잃거나 헤맨다.


9. 예전에 비해 계산 능력이 떨어진다. (물건 값, 거스름돈 계산을 못한다)


10. 예전에 비해 성격이 달라졌다.


11.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세탁기, 전기밥솥 등)의 사용이 서툴어졌다.


12. 전에 비해 방이나 집안의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한다.


13.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


14.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 힘들다.(신체적 문제로 인한 것 제외)


15.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한다.


2016/12/08 - [건강] - 녹내장 예방 및 관리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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