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짝짝이 다리의 교정법은?

스눞히 2017. 2. 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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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길이가 다른 ‘짝짝이 다리’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리 길이 차이는 다리뼈의 길이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골반이 삐뚤어지거나 골절 등의 외상, 바르지 못한 자세로 다리모양이 변하면서 생기는 경우도 많다.


보통 양쪽의 다리 길이에 2cm 이하의 근소한 차이가 있는데, 생활하면서 불편을 느끼지는 않는다. 


2cm 이상 차이가 있어야 걸을 때 신체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



아래 항목 중 해당사항이 있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1. 거울 앞에 서서 볼펜 막대기를 이로 물었을 때, 머리는 수평인데 볼펜이 기울어져 있다.


2. 똑바로 선 자세 어깨 한쪽이 기울었거나 높낮이가 다르다.


3. 허리를 90도 구부렸을 때 양쪽 어깨의 높낮이, 골반의 위치, 좌우로 숙여지는 정도나 당기는 느낌이 크게 다르다.


4. 똑바로 누웠을 때 양쪽 발끝 똑같은 위치에 있지 않거나, 두 발의 벌어진 각도가 좌우 대칭이 아니다.


5. 허리선이 수평 아니거나 골반의 휘어짐이 육안으로 보인다.


6. 팔자걸음, 안짱걸음  평소 걸음걸이가 좋지 않다.


7. 한쪽 기대어 서거나, 한쪽으로 삐딱하게 앉거나, 한쪽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


8.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소화기 계통 장애가 있고, 항상 피곤.



잘못된 자세로 오랜 기간 생활하다 보면 골반 다리모양 등의 변형이 생기고, 골반이나 고관절(엉덩이 관절)의 다리뼈가 똑같은 길이라도 다리 길이가 달라지게 된다.


여성의 경우 소화기계, 생리통, 방광염 등이 골반 내 질환에 영향을 미쳐 다리 길이 변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다리 길이가 달라지면 긴 쪽 다리로 체중이 과부하 무릎 연골이 말랑말랑해지는 ‘연골 연화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 진행되면 연골이 찢어지거나 아예 사라져 관절뼈끼리의 마찰로 인한 통증이 나타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리 길이 차이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방해하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곤하고 통증이 생기는 만성피로 상태에 놓이기 쉽고, 허리에 무리를 주어 척추측만증, 좌골신경통, 요통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예방하는 생활습관


짝짝이 다리를 예방하기 위해서 바르지 못한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똑바로 서고, 앉고, 눕도록 한다.


골반이나 허리에 통증은 없는데 다리길이가 차이가 난다면 허리와 골반 주변 근육의 긴장 때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소 이 부위를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짧은 쪽 발목을 앞뒤로 밀어주거나 앞꿈치로 서는 운동을 하는 것도 짝짝이 다리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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